목차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
화를 내는 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분노는 '순간의 광기'이자 '질병'으로, 분노에 대한 최고의 치료법은 분노를 '지연'시키는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자신을 화나게 한 대상이 있다면, 그가 과거에 도움을 준 것 등을 생각하라.
그러면 화가 누그러질 것이다.
자신과 싸워라
분노가 우리를 사로잡아서는 안되고, 우리가 분노를 사로잡아야 한다.
모든 일에서 공정한 심판관이 되어라
먼저 우리 가운데 죄 없는 자는 아무도 없다는 것부터 믿어라.
분노의 제1원인에 맞서 싸워라
분노의 제1원인은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인데, 이 생각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간단하고 명백하게 보여도 절대 믿지 마라.
분노를 지연해라
분노에게 부탁하라. 용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판단하기 위해 잠시 시간을 달라고.
분노의 강점은 처음에는 거칠지만,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 누그러진다.
분노의 감정을 단번에 없애려고 애쓰지 마라. 조금씩 나누어 제거하다 보면 완전히 없어질 것이다.
분노의 신호에 민감해져라
분노의 신호를 감지하는 순간 일단 멈춰, 자신의 입에서 분노가 터져 나오는 것을 막아라.
분노가 더 심해지기 전에 억제하는 게 좋다. 그러려면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평온한 이들을 곁에 두어라
가장 침착하게 느긋하고 불안이나 걱정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라. 전염병이 감염시키듯이, 마음의 악덕도 감염된다.
분노를 다스리는 글귀
자신이 비참하다고 믿는 만큼 비참해진다.
억제가 안되고 절제를 모르는 사치만큼 분노에 자양분이 되는 것도 없다.
무지와 오만이 섣부른 화를 부른다.
자신이 받은 피해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은 위대한 정신의 징표다. 상대를 복수할 가치도 없는 존재로 보는 것이야 말로 상대에 대한 가장 모욕적인 복수다.
분노를 다스린 현자의 일화
소크라테스
분노에 사로잡힌 채 노예에게 벌을 내리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화가 가라앉을 때까지 노예에 대한 처벌을 미뤘다.
그는 노예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화가 나지만 않았어도 너를 때릴 텐데."
안티고누스 왕의 관용
두 명의 병사가 안티고누스 왕의 막사 앞에서 왕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험담을 들은 왕은 충분히 처형을 내릴 수 있지만 이렇게 말했다.
"좀 멀리 가서 이야기하게. 그래야 내가 자네들 이야기를 못 듣지 않겠는가."
책을 읽고 나서
로마 제국 황제의 네로의 스승이었던 세네카는 스토아 철학자였다.
그가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면 되는지 알려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분노는 순간의 광기요, 질병이다.
분노에 대한 그의 조언 중 분노를 지연시키라는 조언이 가장 와닿았다.
세네카의 말처럼 화를 내는 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화를 내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함께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화를 내다니, 얼마나 시간 낭비인가.
수학 관련 책을 보고 실천하는 것 중에 하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 보는 거다.
예를 들어,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다면, 1년 중 부모님을 만나는 시간, 날짜를 계산해 보면 부모님을 만났을 때, 전화했을 때 화를 내거나 짜증 낼 시간이 없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스토아 철학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평정심'이다.
평정심을 가지려면, 분노, 불안 등에서부터 멀어져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분노로부터 한 발짝 멀어져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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