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
겸손이야 말로 자신감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배려 깊은 태도이다.
절제된 행동과 겸손한 태도로 살아가야 한다.
겸손한 사람들이 스스로를 낮추는 3가지 이유
예의를 위해서
겸손한 사람들은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원치 않는다.
알 사람은 안다
사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춘다해도 그들을 ‘낮춰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과 그의 태도에서 겸손함을 읽는 사람을 연결시켜준다.
독립성을 가질 수 있다
겸손한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알라존말고 에이런이 되자
- 알라존: 실제로는 가진 게 없지만 허세를 부리는 떠벌이 캐릭터
- 에이런: 자신의 능력을 숨김으로써 스스로를 낮추는 인물
에이런의 화신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 것 처럼 행동했고, 상대에게 집요하게 질문 해 그가 사려 깊게 고민해 보도록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상대가 자신의 생각을 바꾸게 만들었다.
겸손함의 진수 ‘젠틀맨’이 되는 방법
- 여유와 평온함을 지닌다.
- 타인의 관심을 끌려고 애쓰지 않는다.
- 누군가를 이용하거나 버리지 않는다.
-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한다.
- 자신의 감정을 타인이 지배하도록 두지 않는다.
- 항상 세련되게 거리를 둔다. 적당하게 다정하고 적절한 친절을 베푼다.
- 자신의 사적인 감정으로 상대방을 괴롭히지 않는다.
- 사람들을 선동하지 않으며 균형을 잃지 않는다.
- 상대가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상황에서도 상대를 비웃거나 난처하게 만들지 않는다.
- 타인의 실수나 잘못을 소문내지 않는다.
- 누군가를 웃음거리로 만들거나 약점을 들추지 않는다.
- 상대가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을 말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특권을 요구하지 않는다.
험블브래그, 즉 가짜 겸손을 주의하라
험블브래그는 겸손한 척하면서 은근 자랑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겸손을 떠벌리는 것이 허풍보다 더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니 차라리 허풍을 떨어라. 허풍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겸손함을 떠벌리면 경멸을 받을 수도 있다.
좋은 인상을 주고 싶다면 겸손한 척 떠벌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라.
‘남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신을 낮추는 태도’가 없으면 ‘겸손’이 아니라 ‘기만’이다.
다방면에서 보여지는 겸손의 이점
친구 관계
친구는 나와 대등한 사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친구가 성공하면 마냥 축하해줄 수 없고, 내가 성공해도 친구와 멀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이때 필요한 게 겸손이다. 자신이 친구보다 더 낫다는 인상을 절대 풍기지 않아야 한다. 우정은 같은 눈높이에서 더 깊어진다. 겸손은 나와 친구를 같은 눈높이에 머물도록 해준다.
협상
나서지 않으면서 정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겸손한 사람은 협상을 할 때도 유리하다. 겸손하게 굴어야 상대도 결과에 만족하는 영리한 협상을 할 수 있다.
겸손하다는 의미는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릴 줄 안다는 것이다. 합의에 이르지 못했을 때를 위한 대안 등을 내놓을 수 있다.
신뢰
신뢰는 정직과 능력으로 쌓아진다.
정직하고 능력있어 보이려면 겸손해 져야 한다.
사람들은 나서는 사람보다 겸손한 사람을 더 믿는다.
회사 생활
자신의 성과에 대해 평가를 내릴 때 겸손이 없으면, 더닝 크루거 효과에 빠지게 된다.
더닝 크루거 효과란, 능력이 없는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도 능력이 없어 스스로의 오류를 알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자기 표현
겸손은 비굴함과 동의어가 아니다.
현명한 사람은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말한다. 겸손하면 자기 주장을 펼쳐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있다.
에너지 비축
나서지 않고 스스로 낮추는 태도는 나를 다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 비상시를 위한 에너지가 늘 충만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태연할 수 있다.
스스로를 과대평가하거나 과대평가 받는 상황에서도 거리를 두기 때문에 나를 소진시키지 않는다.
심신 안정
자신이 이룬 성공에 스스로 가두지 않고 담담하게, 겸손하게 일상을 지키면 심신 안정을 이룰 수 있다. 발을 땅에 딛고 있는 겸손한 사람들은 허공에 떠서 내달리는 성공지상주의자들이 누리지 못하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허풍쟁이의 가면을 벗길 때
살다보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허풍쟁이들이 있다. 이들의 가면을 벗길 때도 겸손은 큰 이점으로 다가간다. 그들을 조롱하거나 비난할 필요도 없이, 소크라테스처럼 조용히, 적절하게 질문을 던지면 된다.
또 다시 핵심 메시지
겸손하면 나를 소모하지 않고 현명한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늘 나를, 나의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경쟁 사회 속 이 책은 쉼표로 나에게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늘 애쓰는 나에게, 늘 나를 소모하는 나에게 잠시 쉼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과 함께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 얼마전 리뷰한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이다.
두 저자는 '겸손'에 대해 전혀 다른 말을 한다.
사회 생활을 해보니 한가지 확실한 건, 상황에 따라서는 '겸손'이 독이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두책을 참고삼아, 필요에 따라 겸손할 때는 겸손하고 과시할 때는 과시하면 어떨까 한다.
'겸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나를 좀 덜 소모하는 방식으로 살고자 한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를 영상으로 만나보려면 아래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