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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인사이트/자기계발

채터

by 책 너머 인사이트 2024. 4. 1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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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

    채터, 즉 부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채터와 더불어 살면서 채터와의 대화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 

     

    그중 최고의 방법으로는 채터에 시달릴 때 자기 자신을 '2인칭'이나 '3인칭'으로 부르면서 대화하는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채터' 개념

     

    채터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감정이 들면서 그 속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내면의 목소리를 말한다.

    채터의 이점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시간과 공간이 두서없이 이어지는 내적 대화는 인간 만이 경험할 수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억이 채터로 이어질 수 있지만 과거로 되돌아가거나 미래를 상상한다고 해로운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과거나 미래를 여행하는 능력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채터로 인해 우리는 노력하는 자신을 평가함으로써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채터가 주는 악영향

    내면의 자아와 나누는 대화는 집중력에 영향 미친다. 부정적인 언어적 사고의 흐름은 집중력을 방해한다. 

    집중이 필요한 일에 불안한 생각이 반복되는 형태로 나타나는 채터만큼 지독한 방해꾼은 없다. 

     

    또한 채터는 스트레스를 촉발해 질병까지 일으킨다.

     

    채터가 없으면 행복할까?

    채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뇌졸중에 걸리는 것이다.

     

    뇌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는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채터, 즉 내면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 더 이상 머릿속에서 과거를 방문하거나 미래를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평생을 함께한 내적 대화가 사라졌지만 놀랍게도 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편안함을 느꼈다. 이상하게도 마냥 행복했지만 공허하고 모든 끈이 끊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테일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은 채터를 통해 내적 성찰을 하면서 발전한다. 내적 성찰이 없으면 더이상 인간다운 인간이라 할 수 없다. 

     

    채터가 없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채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채터를 잘 이용하는 법

    채터가 기승을 부릴 때 심리적 거리를 넓힌다. 부정적인 사고에 사로잡힐 떄 관심을 고민거리에서 다른 것으로 옮긴다. 하지만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나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다.

     

    머릿속에 내 이름을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에게 말한다.

    그러면 즉시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상황을 되짚어 볼 수 있어 내가 처한 상황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동시에 2인칭과 3인칭 대명사를 사용하면 자신에게 말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갖기 때문에 자신과의 정서적 거리를 둘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시간적 거리를 둔다

     

    만약 고민거리나 곤경이 있어 채터가 끊임없이 재잘거린다면, 내일보다 6개월 후, 3년 후, 10년 후 그 곤경을 어떻게 생각할지 상상해 보면 현재의 곤경을 일시적이라 생각할 수 있어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상황은 언제든 바뀐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서

    오늘날 모든 곳에서 '이 순간을 살아라'고 권하지만 인류는 매 순간 그렇게 기능하도록 진화되지 않았다.

     

    과거를 방문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능력덕분에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그러니 '이 순간을 살아라'고 말하는 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관건은 채터를 잘 다스려야 하는 데, 그 방법으로는 나 자신을 '2인칭'이나 '3인칭'으로 부르는 것이다. 

     

    앞서 포스팅한 [심리 읽어드립니다]에서도 인칭법에 대해서 언급했다. 

     

    인칭하나 바꿨을 뿐인데, 내면의 평화도 얻고 인간관계도 좋아질 수 있다니. 

     

    [채터] 또한 김경일 교수가 추천한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추천의 글에서,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고민해야 할 것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가장 고민이 잘 되는 것을 고민한다.

     

    결국은 무엇을 고민할 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다. 

     

    채터와의 대화를 잘 이끌어내서 내면의 평화도 얻고 내가 원하는 내가 되어보자. 

     

    채터의 '포로'가 아닌 '주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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